diary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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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지 3일만에 100km 주행을 훌쩍넘었다. 작년말에 면허시험을 위한 6시간 교육외 첫 핸들이였는데. 늦은나이에 초보운전을 붙이고 다니려니 민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 좀 익숙해지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혼자 풍경좋은 까페에서 커피한잔마시고 좋아하는 노래 세곡쯤 듣고 오는것을 꿈꾼다. 아직 주차의 압박을 느끼고 시속 60만 넘어가면 살짝 후달리지만..... 네비소리 듣느라 라디오도 못틀고 다니지만 언젠가 좀 익숙해지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며 드라이빙이라는걸 하는 날도 오겠지... 무사고 안전운행을 목표로... https://www.youtube.com/watch?v=IDk03TJT2f4

diary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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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 끝나간다. 어릴때 본 TV만화시리즈중 2020원더키디인가? 그런게 있었던거같은데, 어느덧 2020년도가 거이 다가버렸다. 코로나 이슈 + 송사 덕분에 많은것들을 잃었고 또 어떤 기회를 얻었고 절대 하지 않을것같은 면허학원을 등록했으며 계획대로라면 올해안에 운전을 하겠지... 그동안 회사에서 지급한다는 차를 그리 거부했었는데 결국... 받기로 했으니... 내년 한해는 또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까? 난이도가 좀 낮은 한해였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어떻게 넘기는게 아니라 좀 순탄한 한해였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고 맨땅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냈고, 런칭은 꽤 괜찮은편 BM을 어느정도 가동해서 성과를 이룬건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인 삶의 보람이나 행복..

diary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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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코로나 이슈로 여러가지가 엉켜버렸고 그와중에 휘말린 사건은 다행히 미리확보해둔 CCTV가 아니였다면 꼼짝없이 피고인이 되버릴뻔 했지만... 검찰청조사까지 받고 혐의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되었고, 고소인은 무고죄로 검찰과의 싸움을 시작한듯하다. 나의 정의는 승리하였으나, 소비된 시간, 돈, + @ 스트레스는 어디서 보상받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진흙탕속에서 빠져나온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것일까나... 누군가를 괴롭히기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다. 살면서 누구나 갖는 부정적인 감정을 꼭 타인에게 풀어야 하는 미친인간들이 있다. 그 감정하나 콘트롤 못해서 무언가에 의지하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뭐 나도 다르진않다... 담배의 의존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갉아먹고 떄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 그..

diary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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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을 오늘로 미뤘더니 사무실에서 일의 스타트부터 턱턱 답답함이 밀려온다. 어제 받았던 7시간의 검찰조사 다행히 변호인의 말로는 걱정할거 없다했고, 오히려 고소인이 무고인지로 피의자변환될 가능성이 높다고하긴했지만, 이번 송사로 인해 참... 여러가지로 몸과 마음과 통장이 피폐해 졌다. 사는게 늘 마음대로 되는일은 없다지만 겪지 말아야할 일들을 겪는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다.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검찰조사는 이렇게 끝나길 바란다. 집에돌아와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잤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위경련 및 급체 하루종일 먹은것도 없었는데 스트레스의 과중이였으리라... 어찌되었던 오늘 업무는 또 그렇게 진행되야하고 이번 브랜드 런칭일자에 맞춰서 제품까지 그리고 해외관련 자료까지 어찌 되었던 11월..

diary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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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10월이다. 몸과 마음이 분주하며 해야할 아니 해내야할 일들의 타임라인이 빡빡하다 못해 뻑뻑하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한잔이 없으면 정신을 차릴 수 없음에 몸안에 쌓이는 카페인의 양이 점점 늘고 있다. 커피값을 아꼈으면 부자가 될수 있을정도로... 간만에 제품 브로슈어를 쓰다보니 오랜만에 수치가 아닌 나름의 글을 쓰다보니 내 안에 빠져나간 것들이 그리워진다. 나이듬에 익숙해진 관성들이 미워지기도 한다 혹자는 경험이라 말하겠지만 모든 창작물은 균열과 비틀어짐에서 나온다 믿었던 젊은 날의 패기 같은것들 오랜만에 까페에서 작업을 하며 정리하고있는 3단 리플릿 문장하나 단어 하나를 내리기 위해 전두엽부터 꾹꾹 눌러 쥐어짜 보는데 왜이리 막히는지. 이러다 한방에 쭈욱! 하고 밀려내려오..

diary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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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강남거리에서 기분좋게 술마신날. 10여년전 먹었던 그 어향가지 맛난집이 논현으로 옮긴지도 몰랐고, 한참의 청춘을 그 논현역 백종원거리가 생기던 시절 한참을 성대결절이 올때까지 음주가무를 즐기던때가 있었는데 참 오랜만에 그리운사람을 만나 기분좋게 술마신날 언제나 친누이같았고 , 때론 친구였으며 , 또 때론 멘토였던 지난 몇년간의 각기 다른삶의 행보를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환하게 웃어주는 사람과 정말 수 년만에 기분좋게 술을 달게 마신 날

diary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