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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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소설책을 샀다. 그것도 세트로... 8권! 아발론 연대기 아마도.. 엑스칼리버 뮤지컬관람 후유증일듯 살까 말까 살까말까 하다. 에라!!!!!!!!!!!!!!!!!!! 절판되었지만 알라딘중고는 위대함으로... 하루만에 배송도 깔끔하게 완료되었고 모두 다 좋았지만 문제는 50페이지 읽다 잠든 나다.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이런것인가라는 또 다른 체험을 하게된다. 400페이지 한권따위 예전엔 앉은자리에서 독파했는데. 점점 나이를 먹으니... 문단하나 머리에 입력하는게 버겁다. 어찌되었던. 엑스칼리버 관람후유증?은 긍정적이다. https://youtu.be/Cr-MnSKooq8 8월4일 막공인데. 한번더 보고싶다는 생각만...

Sofa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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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언어" 올해 첫 구매했던책. 두번을 다시 봤다.따듯한 책이다. 말과 글은 그것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 다르고그 누군가가 어떤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어찌보면 착한꼰대아저씨가 말조심해~ 하는 이책이두번이나 읽히는 이유는저자의 드러난 삶이그리고 저자가 사랑한 삶이책을 읽는 내내 영화의 멋진 BGM처럼은은하게 깔려있었기 때문일테지 15000원의 책값으로는 저자에게 빚진 마음을갚을수 없을만큼 따듯한 책이다. 내가 쓰는 언어...내가 쓰는 단어... 약간의 반성과 약간의 헛웃음 순도 100%의 삶의 흔적으로 말을 할수 있다면...그 말은 진심을 통하게 할수 있을까? "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와 어른이 ..

Sofa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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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새벽녘 일을 마무리하고 허망함이 몰려오는 시간대에미친척하고 저 영화를 다시 틀었다. 기괴한 감성이 주는 공포지키고자 하는것에 대한 갈급함에 시야가 좁아져결국 지키지못한 공포 간절히 빌고빌어도 이뤄지지 않는 공포 작은 균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의심.의심에 현혹되어 확신하는 순간 일어나는 비극들 인간은 나약하다.가족과 자신을 지키려는 아버지도그리 나약하다고 말하고싶었나? 할정도로 운명의 장난이 던진 미끼?혹은 소위말하는 절대자가 주는 시련?혹은 불확신이 던진 미끼를덥썩 물고마는 슬픈 인간군상들 피해자중심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면무명이 종구에게 말로 할게 아니라그냥 구원해주면 안되었을까?처음부터 이야기해주면 안되었을까? 오르페세우스에게 왜 뒤를 돌아봤냐고하지말고 하데스가 그리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Sofa 2018.02.14

올해 첫 책구매

다른책 몇권도 주문했지만, 이책을 사야겠다 싶었다. 백의종군 말이 백의종군이고 권력을 위해 힘쓰고고고한선비처럼 나온 이 저자가 슬펐다. 책도 좋았으면 좋겠지만, 그것을 떠나서그냥 그가 슬펐다. 문재인대통령 퇴임후 비서관자리를 찜했다고웃는 그모습이 왜 그리 서글프던지 양정철 전비서관이남은임기를 마친 성공한 대통령과사저에서 나란히 차마시는 모습을 보고싶다. 지긋지긋한 친노프레임과내로남불로 인해 한 사람의 이력이 이렇게 공백기가 생기는건 슬픈일이지만 그의 복수는 고결함이라고그들과 다름이라고 그리고정당함이라는걸 보여주는것 같아서 고맙다 그의 끝까지 멋짐을 기원한다. 욕심없이 사랑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일이다.저자 당신이 무엇을 위해 그리했는지그렇게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다알수는 없지만그는 분명 사랑을 하고있다. 사..

Sofa 2018.01.26

Draft Day.

선잠에서 깨어 낮에 픽해놓은 영화를 틀었다.Draft day 오랜만에 보는 미식축구영화.가끔씩 미식축구 영화를 보고싶을때가 있다. 쿼터백 러닝백 리시버 라인맨 라인베커 코터백 세프티 정확하게 포지션명도 잘모르면서 언젠가부터 미식축구는 그냥 동경의 대상이였다. 한때 사회인 미식축구를 해볼까? 할만큼특정팀을 좋아해보고 싶었으나 한국에선 NFL을 중계하지 않았음으로그저 동경속의 스포츠 야구만큼이나 삶의 모든것이 녹아있는 스포츠 같다.공을 잡는다. 그공을 놓치지 않고 네번의 기회를 통해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하며최종적으로 터치다운을 하는것물론 킥으로 3점을 얻을수도 있지만풋볼의 진짜 매력은 터치다운임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드골로 3점을 노려야할때가 있겠지만.. 이영화는 미식축구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아닌데 묘..

Sofa 2017.12.30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

이녀석도 이번의 산 책이다.근데 아마...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화장실갔을때나 잠깐씩? 사실 영화를 봐버렸고... 기사와 팟캐스트로 너무 접한내용이라내용에 대한 궁금증이나 이 콘텐츠에 대한 매력을 느껴서 산것이 아닌지라... 그냥... 주진우기자에 대한 리스펙으로MB에 대한 미움으로 산책 주진우기자가 MB를 미워하는 이유를 이야기했을때 크게 공감했기에단순히 민주화 10년을 망가트리고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사익화하고4대강 자원외교 등등의 문제뿐만아니라 자유당 독재시절처럼유신시절처럼IMF때처럼 사람들의 정신을 황폐화시킨 세력의 수장이기때문에 밉다.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이런것과는 거리가 먼탐욕의 시대와 최소한의 정의와사회적 연대를 부순 세력의 주범이라 밉다. 조만간 그가 포토라인에 서는것을 매우 보고싶어 ..

Sofa 2017.11.18

내 마음이 지옥일때

정혜신원장을 좋아해서 그의 남편책을 샀다. 그녀를 좋아한다. 차분한 음성과 세상의 아픈부분을 향한 따듯한 시선 행적을 좋아한다. 쌍차의 비극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져준 "와락치유센터" 특히 이름이 좋다. 와락.... 누군가를 와락끌어 안는다는건 공감이며 치유이며 사랑이다. 늘 와락 끌어안고 등을 어루만져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일까?아님 내가 그리 와락 끌어안아지고 위로받고 싶어서일까? 하여간... 그녀의 남편의 책을 샀다. 그녀의 최신작이 없었기에... 이책에 대한 제대로된 리뷰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않아 못하겠지만 조만간 완독을 하겠지... 이녀석도 이번 주말 다음주말 대비용이다.

Sofa 201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