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worm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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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 주말을 이렇게 낭비하는건. 범죄라고 말하던때가 청춘이였을까? 어느덧 주말 방구석쟁이가 익숙해짐은 그대 때문이였을까? 예정되었던 가족모임은 태풍으로 연기되었고덕분에 뒹굴뒹굴의 끝이였습니다. 2. 살구 늙은이의 죽음같은 평온의 주말을 깬건살구소식이였습니다. 살구가 집에 없다.자두는 있고 문도 잠겨있는데 살구만 없다.라는 소식에 빗길을 정처없이 살구를 읍조리며 걸었습니다. 수많은 망상속에서 살구를 찾지못하면 어쩌나하는 마음에별생각이 다 듭디다. 예전에도 몇번 집나간 살구를 잘 찾아왔으니 이번에도 그럴거다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법을 검색하며애완견칩이 있으니 어떠한경우에도 찾을수있을거라스스로를 설득하며 계속 걸었습니다. 당신을 잃어버리고도 살고있는데결국 난 안괜찮아도 살아질꺼다... 사는것같지 않아도..

earthworm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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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드컵 어무이도 조카보러가시고 나홀로 집에 방구석월드컵은 싫어서애들의 꼬임에 넘어간 기흥구청 언저리 정말 맛없는 꼬치집.서빙도 개판이라 5꼬치 칭따오 하나 500 4잔인데 왜 5만원이 넘는지...하여간 shit da fuXX이였다.얼마나 마실려고 컨디션을 사마시는지... 그 바로옆집 오징어어쩌구서비스 조개탕이 훌륭했으며 결국 소주를 마셨다. 알탕까지 추가로 시켜서꽐라는 되지않을 정도로...결국 녀석들은 컨디션을 하나씩 더 원했고난 늘 그렇듯 아이스크림으로 해장emart24에서 발견한 치즈무슨바...앞으로 최애 해장식품이 될것같다.간만에 새벽? 2시넘어서까지 밖에 있었다 집으로 가는길. 허전함이 허전함이.. 1-2. 월드컵 우리의 월드컵이 끝났다.마지막경기 뿐만아니라 멕시코전부터 보여준 투지는 인..

earthworm 201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