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519

미친 저작권... 그리고 돌아버린 네티즌

마지막으로 CD를 산게 언제인지. 그래... 내 하드속에 드라마는 매일 다운로딩되고 지워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작태 저작권은 당췌 마음에 안들어... 그간 불법으로 공유하고있던 저작물들에 대한 미안함은 있지만...말이지 이미지나 스틸컷,,, 심지어 MR을 이용한 자기 노래방 녹음까지도 저작권에 휘말리게 될 작금의 사태는... 아무리 봐도 언론통제라는거지... 시대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어쩌면 인터넷이라는것은 라틴어 성경뿐이 없던 중세에... 각 나라별 성경이 나온것과 똑같아... 신성과 불신성의 개념이 아니라는 건데.... 이 빌어먹을 저작권강화는 과연 저작권자들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것인가? 적어도 유통구조의 문제와 포털과 이통사 그리고 유통사의 횡포로 부터

diary/竹林 2009.07.07

100분토론을 보다가...

먹고 살기 힘든판에 정치혐오는 더더욱 심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우리는.... 차악을 선택해야함에도... 진실을 볼수있는 눈은 가려져있으니... 100분토론 진보가 보는, 한국 진보의 미래 를 보다가 민주당의원이 왜 그곳에 있었는가? 궁금해졌다. 민주당은 과연 진보진영인가? 민주진영이였던것은 같지만 민주당의 태생인 한민당자체가 권력싸움에서 밀려난 우익단체였던걸로 알고있었는데... 빌어먹을 도로민주당은 희망이 없어보인다.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한국 진보의 주류가 되기엔 뭔가 힘이 부족한데... 뭔가.... 씁쓸하다.... 노통의 추락이 가져온 노무현의 아이들.....의 방황... 씁쓸한 신자유주의,,,,,,, 종말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기를...

diary/竹林 2009.05.10

마감에 쫒겨 기획안도 없이 일하다가... 문득

동백 달 밝은? 밤에 모니터 앞에 홀로 앉아 뻑뻑한 키보드에 손을 놓고 마우스를 잡고 깊은 시름 하는차에 멜론에서 들리는 음악은 맘속 애를 끓나니 처음기획했던 메뉴안은 멀리가시고 기존템플릿은 사용못할 페이지니 마감일을 근심하는 슬픈 기획자 디자이너는 노가다를 뛸 때로다 잠은 주말에 커피로 버티고 휴식은 마감후에 담배로 버티네 마감전에 무사히 끝낸다면 내 한 몸 이제 죽다 사양하리오 나름 프로라는 우리들이 마감에 쫒길줄 어찌 아리오 다신 짧은 기한에 일을 안맡겠다 다짐하며 담배 한대 물고 창문을 여니 졸음이 어찌 안달아나리오 페이지가 많아도 노가다로 때오니 슬프다 이런 글 쓰고 있는 것 징징을 즐겨 하는것은 아닌 거라네 한 깊은 밤 꽃샘추위 서늘한밤 하염없이 홀로 모니터보며 노가다뛰노니 어느 깨나 이작업 ..

diary/竹林 2009.03.31

# 0901250408

......여기는 대나무숲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를 낼수도 지를수도 없지만... 들리지도 않는 널 향한 기도와 탄식은 밤의 끝에 내려놓고 잠시후에... 난 이성과 감성을 놓은체로 잠을 잘테다. 그리고는 이내 기억하지못할 꿈들을 꿔야해... 가끔 그 꿈이 남긴 흔적들이 몇일을 버겁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의지로 그것마저 막을수는 없을테니 한 사람을 꿈으로 삼는 어리석은 순수? 어쩌면 그래 위장한 마음약한 집착일지도... 그 찹찹한 감정은 이새벽이 주는 감성에 또 한번 이런 흔적을 남기는 공간을 몰래 만들어가 소리내지 말자는 내 율법이 이 밤이 주는 달콤한 감성의 면죄부를 믿고 네게 들리지않는 이야기들을 또 늘어놓겠지 지난 이년간 내가 써내려간 마음의 말들 네게 한 말보다는 열배는 많을듯한 그..

diary/竹林 2009.01.26

Bella mafia 벨라마피아

아름다운 악당들 이라는 이 네명의 미모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밴드를 알게 된건 작년 늦은봄이였다. 삼십대로 접어든 첫해에 만난 가슴시림은 소리낼수없는 비명을 지르게 만들던 그때... 무심코 눈을 떠 담배를 하나물고 내소리를 낼수없기에 음악이 고팠던 날에 소리없이라고 멜론에 검색했을때 CCM을 제외한 유일한곡... 더블클릭과 스트리밍으로 시작된 이 앨범은 작년 선물용이 아닌 소장용으로 산 유일한 앨범이 되어버렸다. 그녀들의 음악을 접한뒤 좀처럼 하지않던 팬까페 가입후 글남기기까지 하게되었고 그들의 노천공연을 보러 갔었다. 야외공연치고는 사실 환경이 너무 열악했지만... 그녀들의 음악은 길가는 사람을 붙잡아 앉게 만드는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이날 사실 CD를 구매했으며 생에 처음 뮤지션에게 사인을 받기위해 ..

diary/In da musiq 2009.01.25

MP3, 도토리 그리고 4500원

2GB짜리 거원 D2에는 또 2GB의 메모리가 추가되어있다. 200여곡의 음악이 꾹꾹 담겨져있다. 최소한의 양심으로 타협된 멜론유료이용은 벌써 삼년쯤 되어가고 그동안 늘 쉴새없이 바뀌는 선곡리스트 곡들이 바뀐 횟수만큼이나 울렁거리던 감정선은 복잡미묘하다. 삶이 지친날 듣는 음악, 사랑에 지친날 듣는 음악, 사람이 그리워 듣는 음악 말문이 막혀 듣는 음악, 화가 나 미칠때 듣는 음악, 허기져서 듣는 음악 그립고 또 그리워도 소리낼수없는 날 듣는 음악.... 그놈의 樂이뭔지 악악 거리며 사는동안 가득체워둔 그 곡들 매번 지겨워져 갈떄쯤 또 예전 그곡들을 찾아듣고 그 곡들마저 지겨워 질때 쯤엔 또 뮤지션들은 신보를 내주시고 늘 음악하는 분들께 감사하며 살지만 성의 표시는 왜 멜론에 하고있는거지? 그래 CD를..

diary/In da musiq 2009.01.13

blog....? .

 블로거....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건 아마 04년 7월즈믐인듯 하다. 제대로된 포스팅같은 포스팅을 몇번 하지 않았지만 한 이년만에 그럭저럭 방문자수는 10만을 넘겨보기도 했다. 뭐 방문자에 신경쓰는 블로거가 되본적은 없는듯 하다 늘 그렇듯 휘휘 그저 마음 닿는데로 되도않는 말들을 늘어놓거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소소한 정보정도 올려놓는 그냥 그정도의 네티즌이였을뿐... 다시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첫 마음가짐과는 달리 포스팅을 둘째치고 접속조차 잘하지 않았으니... 오늘 문득 다음을 보다 요즘 블로깅은 대체 왜이래 란 생각이 든다. 인기 블로거가 되기위해 핏발이 선 포스팅들을 볼때마다 씁쓸함이 든다. 이슈메이커가 되고싶은건지 안티댓글놀이를 하고 싶은건지.... 인터넷의 자유로움에 충분히 행복했지..

diary 2009.01.13

Time to say goodbye~

time to say goodbye.... 시간은. 이별을 말한다. 이별을 고해도 가슴으로 소리쳤던 그때의 고해는 마음으로 남았다. 담고 담고 담았던... 그렇게 참았던 순간들이 지닌 찬라의 빛났던 그 감정들이 빛을 잃고. 시간은 안녕을 고한다. i know gotta be strong, but 'round me life goes on and on and, on I'm goona dry my eyes right after i have my one last cry.... time to say goodbye.... Where is the "good" in " good -bye"?

아시아에서 남성으로 산다는것...

여성인권영화제를 오랜만(??) 갔다온것 같다. 사회자 얼굴이 낮익은걸보면... 분명 다녀왔던곳인데... 폐막작으로 짧은 다큐 한편... 늘 느끼는 거지만... 페미니즘은 거추장스러우며... 텁텁하며... 귀찮다. 남자로서... 이나라에서 태어나... 그렇게 교육받고 보고 듣고 배운 남성으로... 페미니즘은... 정말 불편하다. 허나 바꿔 생각해보면... 페미니즘은... 단순한 남자의 권리 여자의 권리가 아닌...인권인거겠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불편해 보이는 의식구조... 이게 문제겠지... 기득권에 대한... 아쉬움... 생각하지 않으면 일단은 편한것들.... 그것이 진실이며 정의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보통의 남성으로 태어나 페미니즘을 이해할수는 없을듯 싶다. 늘 ..

diary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