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519

2022년.

계획 혹은 다짐. 1. 재활하기 작년도... 무리한 일정과... 3번의 교통사고로 만신창이 된 몸을.... 좀 어떻게 하기... 최소한 장시간 걸을수는 있어야 할테니.... 하루 한시간은 걷자... 2. 책읽기... ... 책을 너무 안읽는다.. 사놓고 안읽는다.. 네이버 뉴스 볼시간에 책읽기.... 3. 글쓰기... 어찌되었던 업무용보고서 외에 마음의 재활을 위해서라도 글을 쓰기... 이 세가지를 상반기에 하겠다는 굳은? 아니 그냥 옅은 다짐 그럼에도.... 이걸하려면 일을 줄이던가 롤을 끊던가... 둘중하나... 플러스... 오디랑 더 많이 놀아주기... 뚱댕이가 되가는 오디랑... 더많이 놀아주기...

diary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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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되게 바쁘게 돌아다니고 삶의 스타일이 매우 많이 달라졌고 교통사고가 3번이나 났으며 것도 무과실로.... 차는 폐차가 되었다. 식구.... 책임져야할 생명이 생겼으며 이녀석때문에 이제 여행이나 출장도 마음대로 갈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늘.. 멍이를 기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냥이라니... 이녀석이 타고다니던차에 훌쩍 타던 그순간부터... 그냥 내가 키워야할 생명이였겠지... 살구, 자두, 포도 우리가족들 멍멍이들은 국산과일이니까.. 이녀석도 이름을 붙여줘야지 하고 오디라 붙였는데 찰떡이다. 이녀석때문에 그래도 지난 몇개월의 강행군을 견딘것같다. 오디를 안고있을때 오디가 바라보다 배깔고 누워서 딩구르 하며 부리는 유일한 애교가 삶의 낙인듯 하다. 2022년은 작년보다 나은 삶으로 ....

diary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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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산성지표와 향후 타임라인을 잡아야하는데.... 몇개 입력하고 바로 웹을 킨다. 갤럭시워치4는 언제나오는지를 검색하고, 그냥 3를 살까 하다. 이제 혈당도 걱정해야하는 나이라는 생각에... 마냥 기다려 봐야지 라는... 정기 차량점검도 받아야하고, 왼쪽깜빡이도 고쳐야하고, 귀찮은 일들은 잔뜩이다. 4월은 입원기간과 함께 원래 플랜은 어디로 간건지 모르게 그렇게 흘러버렸네 잔인한 4월이라는 4월이 올해는 싱숭생숭할 새도 없이 사라졌다. 삶이 누군가를 속이진 않는다. 내가 나를 속이고 그 결과물이 그렇게 삶으로 남는것이지. 회한과 후회없는 삶은 포기한지 오래. 요즘 한참 주가가 뜨고 있는 그 긴 커리어를 가진 여배우처럼 그렇게 나를위한 사치를 부리며 남은생을 존중받으며 살기위해 ... LIFE GOE..

diary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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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푸는법. 과거에 언젠지 기억도 나지않는 그때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이 음주가무였던 때도 있었지. 술을 멀리하게 된뒤로는 티타임과 수다를 곁들여 풀었던것 같고, 언젠가 부터는 스트레스를 풀었던 적이 없는것같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한다. 가장 건강한 운동이라는것은 현재 몸상태로 할수없다는게 함정... 코로나 시국에 누굴 만나기도 쉽지않고... 차안에서 가끔씩 소리한번 지르는거 말고... 좀더 효율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찾아야할때. 결정.결정.결정.결단..... 한걸음의 방향성이 몇몇의 호구지책을 책임지게되는 이때 부담+부담.

diary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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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나일론 환자나 할법한 풍경 허나 진짜 환자 맞다.... 이 와병중에 해야할 일과 업무전화는 쏟아지고... 나의 부재가 스케쥴 꼬임으로 다가올때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 및 기타등등 그런 와중에 차수리는 개판으로 되어서 전달되었고, 이래저래 빡치는 일의 연속... 작년 소송부터... 계속 악재? 악재? 악재? 삶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진다. 수년전 all or nothin' 으로 질러버렸던 판에서 nothin'의 결과를 얻은뒤, 그 남아있던 마지막 열정은 그저 공백의 헛헛함으로 남아있고, 텅텅 빈 상태에서 이제는 그저 안빈낙도... 어머니 생전에 잘 봉양하고, 같이 일하는 이들의 생계 및 행복을 지켜주고 좀더 욕심을 내면 어디 지방 조그만 집에서 개한마리 기르며 사는게 꿈인데.... 점점 헛헛하다. ..

diary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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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인가. 노화한 몸이 문제인것인가? 노화한 몸에 충격을 받았으니, 쉽사리 회복이 안되는것이겠지 여전히 온몸의 뼈를 감싸는 그 무엇들이 적당히 하라고 난리부르스를 추고있고, 뻣뻣함과 뻐근함의 연속 간간히 받고있는 침과 물리치료로 연명중 어제 오랜만에 다이소에서 고양이 츄르와 장난감을 샀으니 주말 기쁜마음으로 공장에 내려가야지... 상황파악부터 하고 고양이랑 또 눈이 마주치기를 바라며... 내려가야지

diary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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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지난 금요일 고속도로에서 아찔하게 교통사고가 났다. 상대 차주와 보험회사 직원말로는 내과실은 없다고 하는데 순간이 너무 아찔해서 내 기억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사고가 나려면 어떻게든 난다는걸 다시한번... 인간사 생각대로 노력대로 흘러가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하길 다행이라는 말과 액땜했다고 생각하라는 말들중에 "넌 무슨 액땜을 평생하냐?" 라는 말이 가장 웃픈이야기... 어찌되었던 아픈건 아픈거고 바쁜건 바쁜거고 life goes on.

diary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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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서울 시내 미팅은 거기다 차를 끌고와야하는 상황은 지옥이다. 거기다 동선이 다 꼬이는 날은... 더더욱... 딱딱 딱 딱 맞아떨어지는 일이 어디있겠냐 만은... 이렇게 일정꼬이고 길막히는데 대기까지 타야하는 날은.. 아 퇴근시간을 피해 일찍 들어가고 싶은데.... 이미 귀가길은 붉은색... 언젠가 더 외지로 나가 한적한곳에 살고싶다는 꿈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한적한 더 한적한 곳에서 참한 멍뭉이 한마리와 알콜달콩 산책이나 하며 도심과는 멀리 저 멀리... 새벽 5시 30분 빅시티의 오렴된 공기가 폐부를 찌를때 귀가하는 삶이 즐겁던 때가 있었는데... www.youtube.com/watch?v=Rk_sAHh9s08 한적한 더 한적한 곳에서 글이나 쓰고 책이나 보면서 ... 그렇게 살아가지는..

diary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