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竹林

마감에 쫒겨 기획안도 없이 일하다가... 문득

withoutmE 2009. 3. 31. 02:24

동백 달 밝은? 밤에 모니터 앞에 홀로 앉아

뻑뻑한 키보드에 손을 놓고 마우스를 잡고

깊은 시름 하는차에

멜론에서 들리는 음악은

맘속 애를 끓나니

 

처음기획했던 메뉴안은 멀리가시고

기존템플릿은 사용못할 페이지니

마감일을 근심하는 슬픈 기획자

디자이너는 노가다를 뛸 때로다

잠은 주말에 커피로 버티고

휴식은 마감후에 담배로 버티네

마감전에 무사히 끝낸다면

내 한 몸 이제 죽다 사양하리오

 

나름 프로라는 우리들이

마감에 쫒길줄 어찌 아리오

다신 짧은 기한에 일을 안맡겠다 다짐하며

담배 한대 물고 창문을 여니

졸음이 어찌 안달아나리오

페이지가 많아도 노가다로 때오니

슬프다 이런 글 쓰고 있는 것

징징을 즐겨 하는것은 아닌 거라네

 

한 깊은 밤 꽃샘추위 서늘한밤

하염없이 홀로 모니터보며 노가다뛰노니

어느 깨나 이작업 마무리되리오

지금 큰 난리를 겪고 있다네

효과라면 어떻에든 줄여보겠지만

주요페이지는 무조건 넣어야하네

마감일 맞추고 OK되면

보고싶은이도 보고 술도한잔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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