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In da musiq

Bella mafia 벨라마피아

withoutmE 2009. 1. 25. 15:26


아름다운 악당들 이라는 이 네명의 미모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밴드를 알게 된건 작년 늦은봄이였다.
삼십대로 접어든 첫해에 만난 가슴시림은 소리낼수없는 비명을 지르게 만들던 그때...

무심코 눈을 떠 담배를 하나물고 내소리를 낼수없기에 음악이 고팠던 날에
소리없이라고 멜론에 검색했을때 CCM을 제외한 유일한곡...
더블클릭과 스트리밍으로 시작된 이 앨범은 작년 선물용이 아닌 소장용으로 산
유일한 앨범이 되어버렸다.

그녀들의 음악을 접한뒤 좀처럼 하지않던 팬까페 가입후 글남기기까지 하게되었고
그들의 노천공연을 보러 갔었다.



야외공연치고는 사실 환경이 너무 열악했지만...
그녀들의 음악은 길가는 사람을 붙잡아 앉게 만드는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벨라마피아 보컬 현쥬니 "베토벤바이러스의 이든이로도 유명">

이날 사실 CD를 구매했으며 생에 처음 뮤지션에게 사인을 받기위해
네임팬과 A4용지 4장과 구겨지지 않게하기위해 파일을 하나샀지만....
차마 부끄러움에.... 받지 못했고
그뒤 두번의 공연을 따라갔지만...
"사인 부탁해요~"
이 한마디가 어찌나 어렵던지....
마흔전엔 받고말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여전히 CD는 가방속에 늘
가지고 다닌다. 정작 음악은 Mp3로 들으면서 말이다....

어찌되었던 이들의 음악은 내 인생의 O.S.T로 삽입된듯하다.

마음이 아픈날에 소리없이 자국없이 마음을 달랠수있었던 그녀들의
음악에 감사했고 앞으로도 멋진활약을 기대해본다.


<출처 벨라마피아팬까페 www.bellamaifa.co.kr>

P.S 2008년을 돌이켜보면 잘한일이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건진게 있다면
      예쁜음악을하는 그녀들을 알게 된것과 그녀들의 앨범을 기다리게된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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