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아시아에서 남성으로 산다는것...

withoutmE 2008. 5. 27. 02:41

여성인권영화제를 오랜만(??) 갔다온것 같다.
사회자 얼굴이 낮익은걸보면... 분명 다녀왔던곳인데...
폐막작으로 짧은 다큐 한편...

늘 느끼는 거지만... 페미니즘은 거추장스러우며...
텁텁하며... 귀찮다.

남자로서... 이나라에서 태어나... 그렇게 교육받고
보고 듣고 배운 남성으로... 페미니즘은...
정말 불편하다.

허나 바꿔 생각해보면... 페미니즘은...
단순한 남자의 권리 여자의 권리가 아닌...인권인거겠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불편해 보이는 의식구조...
이게 문제겠지... 기득권에 대한... 아쉬움...
생각하지 않으면 일단은 편한것들....
그것이 진실이며 정의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보통의 남성으로 태어나 페미니즘을 이해할수는 없을듯 싶다.
늘 그렇듯... 인정하는것이지...
그 인정함으로.. 빼앗겨야할... 많은 부당한 권리들...
조금은 아쉬울지 모르지만...


집으로 돌아오는길....

택시를 잡기위해 배회하던 내게..
마사지걸을 찾느냐는 삐기에 기분나쁜
호객행위에... 씁쓸한밤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no woman no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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