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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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것같은 하루다. 감기약을 오십알쯤 집어삼키면 나타날 그런 멍함이 오늘 연타로 어제주문한 PC가 오기전에 헉헉거리던 PC가 죽어버렸다. 한번 심폐소생으로 잠시 살아났을때 방심해서인지 이내 다시 죽어버렸다. 그녀석이 조금더 살아주길 기대했는데 그건 내욕심이였나보다. 놋북으로 작업하기엔 키보드와 등등이 불편할것 같아 PC방에 왔더니. 원모니터 적응을하지못하고 임시저장도 되기전에 브라우져가 팅기고 지랄도 염병급으로 멍하다. 수면부족에 더해 오늘 하루종일 집중력은 1도 없는 그런 기분 대체 . 뭘한건가. 다시 집에가서 놋북과 다른모니터를 연결하고 작업을하는게 더 나은거 같다는 판단이 섰는데 엉덩이는 밍기적거리고 먹지도 않았는데 감기약에 취한기분. 눈은 뻑뻑하고 정신좀 차리자. 월요일날 주문한 책은 왜 아직도 ..

diary 2017.12.20

오랜만에 낸 여유시간

오랜만이다 커피숍에서 여유있게 책장을 이렇게 넘기고 있는것이 정리안된 선곡리스트의 반복이 지겨워 멜론의 for u 기능과 My chart 를 통해 또 한동안 잊고 있던 음악을 플레이하고 그러다 보니 정작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올라가지 않는다 지적허기보단 삶의허기 감정의허기를 탐하고 살아온세월이 익숙해서 언젠가부터 독서가 취미라고 말하기는 조금은 부끄럽다. 한번 훑어 속독한 책을 정독하는중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닥 재미지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 새로 주문한 책들이 오면 오랜만에 책읽는 즐거움을 찾아볼수 있으려나

diary 2017.12.19

Good bye??

Good bye에 good은 어딨지?이랬던 시절이 있었는데. 야구안본지 거이 2년즈믐 되가나? 그래도 난 베어스 팬이고 박철순옹을 필두로 두목곰을 사랑했던 팬인데달감독이 떠나고 그래도 베어스가 마냥 좋았던건 그간의 정도 있지만우리의 에이스 니퍼트가 컸는데 어찌되었던 니퍼트는 떠나간다. 니퍼트가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기를 바랬건만... 구단과 아름다운 이별이 아니라는것도 슬프고그럼에도 팬들은 니느님 당신을 좋아했다고 100승이 코앞인데이번시즌... 정말 야구볼일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과함께 씁쓸하다.박철순옹 이후 가장 멋진 에이스였다 더스틴 니퍼트Dustin Nippert No.40"Nippert! Ma Ace!!!! Good bye......"

diary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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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멍하니 음악만 듣고있네 것도 내 선곡리스트도 아닌 유튜브 랜덤재생을 내취향이 아닌곡도 있고 맞는곡도 있고 그렇게 시간이 훌쩍 새벽으로 와버렸네 "야구 좋아해요?"보단 "어떤음악 좋아하세요?"가 더 세련되었을까? 갑자기 아무말 대잔치.말라버린 커피텀블러에 남은 약간의 식은 커피로 마른입술을 적신다.오랜만에 임지훈 아저씨 음악을 듣는다.이냥반..사실 얼굴도 모르는데 내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혀준 삼촌덕분에 아는 가수70~80년대 팝송과 산울림부터 김광석까지한영애 조율 임지훈 누나야 또 뭐였지엄청 많았는데.... 흥얼은 할수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지금의 내 정치성향을 만든것도 삼촌책장에서 읽었던 그책들과 '말'이라는 월간지였나?그 잡지덕분이였던거 같은데 어떤 기억들은 냄새가 난다. 그시절음악을 들으..

diary/竹林 201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