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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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21. 4. 15. 18:28

흔한 나일론 환자나 할법한 풍경

허나 진짜 환자 맞다....

이 와병중에 해야할 일과 업무전화는 쏟아지고...

나의 부재가 스케쥴 꼬임으로 다가올때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 및 기타등등

 

그런 와중에 차수리는 개판으로 되어서 전달되었고,

이래저래 빡치는 일의 연속...

 

작년 소송부터... 계속 악재? 악재? 악재?

삶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진다.

 

수년전 all or nothin' 으로 질러버렸던 판에서 nothin'의 결과를 얻은뒤,

 그 남아있던 마지막 열정은 그저 공백의 헛헛함으로 남아있고, 텅텅 빈 상태에서

 

이제는 그저 안빈낙도... 어머니 생전에 잘 봉양하고,

같이 일하는 이들의 생계 및 행복을 지켜주고

좀더 욕심을 내면 어디 지방 조그만 집에서 개한마리 기르며 사는게 꿈인데....

점점 헛헛하다.

 

사실 이미 오래전 번아웃은 온거같은데...

어거지로 돌리는 열정엔진은 점점 효율이 떨어진다.

입원해 있는동안 커피를 마시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지만

결국 오늘 다시 마셔버렸고

퉁퉁부운 손목으로  이러고 있다...

 

사실 삶의 의미 , 위로 , 위안은 누가 줄수 있는것이 아닌것을 잘알면서

무언가의 기대고 기대하고 했던 순간이 그리운 이유는...

www.youtube.com/watch?v=w_6fWYY6pRw&t=1s

혼자 징징징... 30분후에... 으라차차 하며...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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