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da 34

마블. 어벤져스. 스토리텔링

상업영화를 시커먼 남자 둘이 본 첫경험 다행히 영화가 재미있어서 왜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대단한지 다시한번 알려준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인피니티워에 대한 평이워낙 호불호도 갈렸고 말도 많았는데 그냥 재미있었다. 4d나 아이맥스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압도하는 액션과 CG 그리고 음향 전체적 연출은 훌륭했다. 그정도의 주요인물들을 그리 섞어서저정도의 몰입감을 뽑아낸다는것 자체가기획과 디렉팅의 승리 아닐까 싶을정도로. 마블시리즈 만화책이 한글로 번역된다면차례대로 쭉 보고싶었던. 영화평 : 돈지랄해서 돈벌만했다. pS 그 잠깐에도 스칼렛요한슨은 매력적이였다.

Movie & Dramada 2018.05.20

그날바다

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먹먹해지고내가 죄인이 된것같은그이름. 그 비극을 다룬 다큐가 또 하나 나왔다 주제외에도 영화적 완성도가 있었다.저번 더 플랜이나 저수지게임이랑은 비교되지 않을 정도. 최진성감독은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때부터 좋아했지만더 플랜이나 저수지게임은 사실 좀 실망이 컸다. 하지만 그날 바다는 다르다. 그냥 영화적 완성도 자체가 높다.심지어 이 지루할만한 데이터를 다룬 영화가이렇게 몰입감을 가져갈수있는것은비단 세월호 아픔에 대한 공감과는 또 별개의 것으로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하면 그저 마음이 무거워지고 울컥 하는사람들이 오히려 그날바다를 보고 감정이입이 커질까 두려워못본다면 꼭 보라고 말해주고싶다. 이제 진짜 진실을 사실에 기반해밝히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영화를 보고많은 이야기를..

Movie & Dramada 2018.04.19

덩케르크

말할필요없는 명작★★★★★ 독일군 한명 보여주지 않고 만들어내는 긴장감전쟁 혹은 재난속에서의 구원 구원을 기다리는자의 절박함생존앞에서 좁은 희망앞에서추한 이기심 혹은 위대한 희생 인간이 인간일수 있기를허나 인간이 인간일수 없게 만드는 비극 음악을 사용한 긴장감 유발과지루할수도 있는 플롯들을 정말 세밀하게연출하여 눈을 돌릴수 없었던 영화 절망과 좌절 앞에서1%의 희망앞에 얼마나 옳바를수 있을까? 희생.은 말만 쉽다.

Movie & Dramada 2018.03.22

1987

개인적으로 몹시 힘들었던날.침울했던 아들을 위로하고자 평소보고싶었던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셔서 따라갔다. 내게 전두환시절은 그냥 무지했던 유년기다. 7살때로 기억난다.뇌종양인가? 하여간 의사의 오진? 의사말로는 5%의 확율로 죽을수도 있으니골수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당시 삼촌이 계시던 경희대학병원에서골수검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11층이였나 9층이였나 하여간 고층에 입원해 있었는데한참 데모가 많던시절이라 전경과 대학생들이 치열하게대치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마음에전경을 응원하던 철부지시절이 있었다. 그 입원생활동안 그 대치상황을 보며 삼국지를 전투를 떠올리던 그 유년기전두환을 대통령각하로 부르며반공글짓기로 상도 타던 그 유년기가 왜 지금 생각나는거지병원안에서 맡았던 그 매퀘한 최루탄 냄새가 기억이난다. 이영화..

Movie & Dramada 2018.01.04

강철비

양우석감독의 영화라서 끌렸고사실 배우는 곽도원이 나와서 끌렸고우성이형은 요즘 너무 멋있는일을 많이해서 끌렸고 갑자기 한국영화가 쏟아지면서 강철비와 1987을 보고싶었는데개봉관이 점점줄어드는것같아 강철비를 조조로 보았다. 일단 이영화에대한 내 평점은 ★★★★☆사실 5개를 주기엔 뭔가 내가 너무 빠같아지는거 같아서 도입부터 엔딩까지 거이 몰입감 최고였다.대충의 내용을 알고갔음에도 남북한의 정치외교적 상황을 대입하면꽤나 흥미진진했다.아마 외국에서 이영화를 본다면 조금 달랐겠지만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생각할게 많았던영화 몇몇 표정들과 분위기에서 정우성은 비트이후 최고 인생작?아니다 내게 정우성은 비트만큼 좋았던영화는 무사가 있구나 남북관계 통일에 대해서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우리의 소..

Movie & Dramada 2017.12.31

if only

IF only 어제 새벽에 다시 본 영화어제 뭔가 감정을 좀 터트리고 싶어서 봤는데그닥 눈물이 나진 않았다. 저영화를 처음 봤을때는제니퍼 러브 휴잇이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지금은 짧은머리가 엄청 예쁜 그분을 뵙고 난 후라그닥 감흥은 없었다. 이 유명한 그리고 젊은 감성일때 울컥했던 영화를 보며 내내 생각한건 반성이였는데 총알도 대신맞아줄수 있다고어떤경우에도 사랑할꺼라고 말해놓고 작은 몸짓에 작은 음성변화에 지레 겁먹고 지레 상처받는 적어도 어제 가장 멍청하게 사랑한 날 반성하게 만든 영화 You have no idea What I feel insideDon't, be afraid to let it show For you'll never know Take this gift and don't ask whyCa..

Movie & Dramada 2017.12.07

미옥

여성 르와르? wut da fuck? 악평이 왜 악평인지는 알았다. 감정을 비틀고 뒤틀면 예술이 될수도 있지만 뻔하게 비틀고 뒤틀면.매력있는 김혜수가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이선균이 나오고무명시절부터 좋아했던 최무성이 나오는데영화가 별로다... 첨에 꽤나 매력있는 마스크의 조연이의미없는 노출씬을 하는거 이 영화에서 남는건 내가 좋아하는 배우 최무성의 그 한대사사랑에 대한 그 뻔한 대사 " 너 현정이 좋아하지? 좋아하는 사람 갖을려고 하면 안되는거야좋아하는 사람이 소중하게 생각하는거 지켜주면되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안되는거야 이 새끼야" 그 말이 참 무겁다. 당신을 처음 마음에 품고내가 매일 하는 기도인데... 오늘은 왠지 자기전 기도하기 싫은데그럼에도.해야지. 부디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Movie & Dramada 2017.12.05

러빙 빈센트

오랜만에 내아이디로 영화를 예매했네... 보고싶은 괜찮은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 하필 당신이랑 보았고 손을 잡고 보았다. 떨림. 세포하나하나가 고흐가 그려놓은 빛의 번짐처럼 당신이 그렇게 번져서 내게 전해졌다. 몰래 당신을 훔쳐보았다. 한번 훔쳐볼때 마다 조심스레 심호흡을 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당신을 옆에두고 스크린만을 바라보고있는것이 꽤나 힘들었다. 당신의 초롱한 눈동자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스크린에 내 눈을 고정해놓고 모든 세포를 열어 당신을 느끼고 있었다. "고흐 그림볼때마다 내생각나겠네" 그말이 떠올라 이 밤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세상 똑순이같은 당신의 가장 바보같은 말이였다. 늘 생각하고있는데.

Movie & Dramada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