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da 34

PMC.

영화보다 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 레인보우식스.어쩌면 내인생을 바꾼 게임인데그 게임을 하는듯한 장면장면연출연출. 가상공간을 질주하는 사람들의 모임. Cyber Racer Clan이라는 이름하에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 그로 인해 변한 내 진로와 생활 등이 주마등 처럼 흘러갔다. 영화는 초반도이부부터 중반까지는 나름 몰아쳤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그 빠른리듬이 필로감 + 지루함으로 왔고 결론적으로 마약왕때와 마찬가지로 알겠어 알겠어감독 니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알겠어근데...맞는 말인데 공감은 안가... 그리고 특히 엔딩장면대사는오글오글... FPS놓은지 13년이 넘었는데오랜만에 총을 쏘는 게임을 하고싶게 만들었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뭐 마약왕보다는 200배는 나았다.

Movie & Dramada 2018.12.28

마약왕

왜? 라는 물음표가 수없이 뜬 영화 배우 하나하나 매력적인데왜 영화는 재미가 없나. 어느 순간부터는 어쩔수 없이 스카페이스가 연상이 될수밖에 없을정도로한심한 후반부 미술과 연출... 송강호의 불꽃연기? 라고 치부하기엔너무 진부한 대사들.. 말하고 싶은 프로파간다가 많은건 알겠는데공감하기엔 너무 단순하게 만들었다. 올해 인랑과 함께 기대했던 영화가망작으로 만나게 된 마약왕...

Movie & Dramada 2018.12.27

국가부도의날.

어떤 영화는 소재가 다한 영화가 있다.이 영화가 그랬다. 빅쇼트의 느낌과는 전혀다른 공포 나에게 IMF는 10대와 20대 사이 청소년과 청년의 전환기 시절에 닥친 막연한 공포였다. 다행히 우리집안은 IMF때 직격탄을 맞지 않는 직군의 사람들이대부분이였고 그저고등학교 졸업 대학입학때 받았던 용돈이현저하게 줄어든정도 였을뿐 하지만 어느덧 기성세대에 가까워진 내게 IMF는슬픔이다. 이사회가 소위 말하는 헬조선이 된이유중 하나 근현대사에서 가장 가슴아픈일이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반민특위의 해체또하나는 IMF다. 반민특위의 해체는 사회정의를 실종시킨 첫번째 사건IMF는 남아있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사라지게 만든자본의 탐욕과 욕망이 더이상 한 사회의그 어떤 눈치도 보지않게 해준 결정적 사건 영화를 보는 내내 스너프..

Movie & Dramada 2018.12.08

보헤미안 랩소디

드라마 없이 슬펐던 영화. musicianiconartiststar human 퀸음악을 다시 듣고싶어지게 만든영화 마지막 삶을 갈아넣어 만든'show must go on'의 라이브공연이 있었다면...하는 생각이 들었던 잔혹한 제3자 비극에 감동할수있는 이유는 내 일이 아니라는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life goes on & on Love of my life,You hurt me,You broken my heart,Now you leave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Bring it back bring it back,Don't take it away from me,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Love of my life don't..

Movie & Dramada 2018.11.14

공작

올해 기대작이 많았던 한국 영화계 모조리 망작이였다가 그나마 하나 건졌다 공작. 윤종빈감독의 전작인 군도의 폭망! 덕분에 더 기대했던 영화이냥반은 한번망하면 꼭 한방이 있는것 같다. 흑금성이야기는 2~3년전쯤?팟캐스트를 통해 관심을 갖게되었고스토리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영화는 스토리를 나름 쫄깃하게 잘 풀어낸것 같다. 말해뭐해 하는 연기자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덕분에 팝콘없는 영화관람이였음에도 나름 즐거웠던듯★★★★ 내평점은 별 네개다 볼사람은 언젠가 보게되갔지..이성민배우.의 한마디가위로 혹은 두려움이 된 영화

Movie & Dramada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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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올해 기대작은 모조리 망작이였는데마녀는 의외로 띵작이네 연작이 될테지만후편이 더 기되되는. 하지만 박훈정감독의 전작들 특히 브이아이피와 대호의 끔찍함을 생각하면 약간의 걱정을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대하게되는★★★★ 그리고 한국영화계는 또하나의 괜찮은 배우를얻은듯 하다.표정이 정말 백지같아서 좋았다.김다미? 앞으로 자꾸 주시하게 될것같네. 박희순 캐릭터는 좀 낭비된것 같지만.박희순 주연의 영화가 보고싶다.참좋아하는 배우인데. 열대야가 몰아치는 야밤에재미있는 영화를 본듯하다 그리고 박훈정감독은 피칠갑을 참 좋아하는듯...

Movie & Dramada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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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올해 기대작의 저주는. 계속된다. 김지운감독의 스타일리쉬 혹은 그의 메세지는 절제될때 빛나는데너무 뻔한 이야기를그리고 원작을 대한민국의 2024년에 어거지로 집어넣기에는꽤나. if가 많이 붙는 시나리오가 되어버렸다. 특히 중간 빨간망토씬은 오글오글이 된듯하다. 카메라의 질감과 몇몇씬에 힘을준 그 장면도어디서 본듯한 내러티브는.. .... 뭐 그건 당신장점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니요!" 강동원은. 그냥 또 그냥 그 웅얼거림과 그얼굴로 연기를 한것같았고김무열은 그간 소비된 야비한모습. 그리고 김무열이 왜 그런캐릭터가 된건지 전사를 넣는게차라리 빨간망토 오글씬보다 나았을것같다는 아쉬움. 뭐 일개 소비자의 블라블라블라가 뭔소용 있겠냐 만은.. 그리고 원작이 가진 무게감. 그 주제의..

Movie & Dramada 2018.07.26

오션스8

오션스 시리즈가 가물가물했지만. 왜 난 여기 제니퍼로렌스가 나온다고 생각한거지? 하여간 오션스의 여성판이라서기대하고 봤는데 졸았다.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중간에 십여분을 꿀잠을 자서컨디션은 좋아졌고 영화평은 그저그런 반전의 쾌감없는케이퍼무비. 차라리 최동훈감독의 영화들이 훨씬 재미있었다. 영화적 밀도를 잃어버리고각 씬들에 집중할수 없는 내러티브 동양인 배우는 90년대에 동양인을 바라보는그시선 그대로고 뭐하나 매럭적이지 않았던영화앤 해서웨이가 이이쁘고 매력적인건 알고있으니 볼거하나 없었던 영화였군.

Movie & Dramada 201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