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519

영혼을 위한 카덴자

찬비가, 눈먼사랑 2집에 있는 하루종일까지 너무 사랑한 앨범 무엇이 그리 서럽길래.... 이 노래를 들으면영웅문의 이막수의 그 서러운 시조가 떠오른다.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늠하느뇨? 실상 아무것도 아니면서..... 問世間 情爲何物 直敎生死相許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늠하느뇨? 天南地北雙飛客 老翅幾回寒暑 천지간을 가로지르는 새야! 너희들은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느냐! 歡樂趣 離別苦 就中更有癡兒女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는데, 君應有語 渺萬里層雲 千山暮景 隻影爲誰去 님께서 말이나 하련만, 아득한 만리에 구름만 첩첩이 보이고 해가 지고 온 산에 눈 내리면,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橫汾路 寂寞當年簫鼓 荒煙依舊..

diary/In da musiq 2017.05.04

황혼에서 새벽까지인가...

오랜만에 만난 피붙이들... 어린시절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취하고 싶어 술을 먹는다는 둘째형은 코를 골고 쓰러졌고 큰형과 한잔 더하며 각자의 이상을 이야기하다 보니 새벽이네 술에 취해 자는건 별로니까 가자 집으로 집으로 가는길 지친몸둥이를 일으켜 가자 딸기우유향을 향해 우리동네 새벽공기는 좋고 약간의 안개는 빅시티의 오염된 스모그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 좋구나 해뜨기 직전의 가로등 내가 씻고 눈을 감을때즘 꺼지겠군

diary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