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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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모니터에 사방에 각각의 파일들이 띄워져 있고하단 상태창에 온갖 파일과 브라우져가 풀로 차있을때 마음이 텅 빈것같은 순간이 있다. 550ml 텀블러에 커피를 가득체우고 비우고 다시 체우고지나친 카페인에 속이 조금 쓰려도 정신이 번쩍들때 카페인을 통한 각성은 저기 저기 봉인 해놨던그 순간의 순간들을 불러낸다. 한사람으로 꽉찼던 그순간들그 매 순간 순간 그 순간들 마다 벅참에심장이 터질듯 뛰었던 그 때 술따위로는 봉인한 그 심정을 불러내지 않고꾹꾹 눌러왔는데카페인의 각성상태에서 훅하고 휘몰아치면... 넋을 잃을 만큼의 애통함과해서는 안되는 후회들미련한 미련들이 태풍처럼훅 하고 모든 다름감정들을 밀어내고 오롯히 하나의 기억과 그 순간의 순간들만남겨놓는다.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그 어려운..

diary/In da musiq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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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z 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아마도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후유증같다.중3이후 퀸은 내게 흘러나올때나 듣는 그런 음악이었는데 보헤미안랩소디 와 too much love kill u 정도를어쩌다 한번씩 듣던 그런 그룹정도였는데. 음악을 취사선택한지 지난 30년을 다합쳐도 이번달에 듣고있던 시간이 더 많은것 같다는 생각도 어찌되었던 이 늦가을에 내게 딱인 음악이다

diary/竹林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