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순간, 문정희 diary/詩 2018.12.15
. 2개의 모니터에 사방에 각각의 파일들이 띄워져 있고하단 상태창에 온갖 파일과 브라우져가 풀로 차있을때 마음이 텅 빈것같은 순간이 있다. 550ml 텀블러에 커피를 가득체우고 비우고 다시 체우고지나친 카페인에 속이 조금 쓰려도 정신이 번쩍들때 카페인을 통한 각성은 저기 저기 봉인 해놨던그 순간의 순간들을 불러낸다. 한사람으로 꽉찼던 그순간들그 매 순간 순간 그 순간들 마다 벅참에심장이 터질듯 뛰었던 그 때 술따위로는 봉인한 그 심정을 불러내지 않고꾹꾹 눌러왔는데카페인의 각성상태에서 훅하고 휘몰아치면... 넋을 잃을 만큼의 애통함과해서는 안되는 후회들미련한 미련들이 태풍처럼훅 하고 모든 다름감정들을 밀어내고 오롯히 하나의 기억과 그 순간의 순간들만남겨놓는다.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그 어려운.. diary/In da musiq 2018.12.12
. 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 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 거짓말give'n give'n nothin' given u...so. diary/In da musiq 2018.12.05
.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옛날의 불꽃, 최영미 diary/詩 2018.12.02
. bcuz 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아마도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후유증같다.중3이후 퀸은 내게 흘러나올때나 듣는 그런 음악이었는데 보헤미안랩소디 와 too much love kill u 정도를어쩌다 한번씩 듣던 그런 그룹정도였는데. 음악을 취사선택한지 지난 30년을 다합쳐도 이번달에 듣고있던 시간이 더 많은것 같다는 생각도 어찌되었던 이 늦가을에 내게 딱인 음악이다 diary/竹林 2018.11.22
. 48시간을 연속한다는것은이제 무리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보통 처음 잡은 구성이 베스트지만네번이상 수정은 무의미하다는것을알지만. 확신의 부족으로 선택의 장애가 온다는것도 누군가 말했던 기복신앙에 의거하여잠을 갈아넣어 결과를 기대하는 그 무언가는늘 아쉬움이 남는다. 제출하고 나면 떠오르는 순서와 내용들은늘.아쉽다. life goes on diary 2018.11.22
. 그대가 아름답다 하여, 내게 그 겨울바다는 그대입니다 그대가 그리웁다 하여, 내게 그 아팠던 시절도 그대입니다 그대가 떠나라 하여, 내게 헤어짐도 그대입니다 임유란, 여기도 그대입니까 diary/詩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