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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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18. 7. 26. 22:41


인랑.


올해 기대작의 저주는. 계속된다.


김지운감독의 스타일리쉬 혹은 그의 메세지는 절제될때 빛나는데

너무 뻔한 이야기를

그리고 원작을 대한민국의 2024년에 어거지로 집어넣기에는

꽤나. if가 많이 붙는 시나리오가 되어버렸다.


특히 중간 빨간망토씬은 오글오글이 된듯하다.


카메라의 질감과 몇몇씬에 힘을준 그 장면도

어디서 본듯한


내러티브는.. .... 뭐 그건 당신장점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니요!"


강동원은. 그냥 또 그냥 그 웅얼거림과 그얼굴로 연기를 한것같았고

김무열은 그간 소비된 야비한모습. 

그리고 김무열이 왜 그런캐릭터가 된건지 전사를 넣는게

차라리 빨간망토 오글씬보다 나았을것같다는 아쉬움.


뭐 일개 소비자의 블라블라블라가 뭔소용 있겠냐 만은..


그리고 원작이 가진 무게감. 그 주제의식은

각색을 통해 한국적 상황에 맞는 공감을 만들어 냈어야했는데..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밀정이 가져왔던. 그 주제의식+ 김지운만의 스타일

쫀쫀한 밀도넘치는 씬씬씬은 없고.

황당무게 설정 + 급작 쌩둥멜로? 아닌 멜로같은 ...

거기에 아스트랄한 빨간망토씬과 그 대사들은... 오글오글.



하여간... 올해 남은 기대작은 공작뿐인가!

윤종빈의 1망 1성 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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