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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멍청한 티스토리 덕분에한참 주저리주저리한 글을 날렸다. 네이버 블로그는 너무 노출노출이고예전부터 네이버에대한 반감때문에티스토리에 있는건데 티스토리 에디터 기능은 정말 최악인듯하다 다행인건 주저리주저리 해놓은 글이다 푸념이라서날라가도 상관없다는거지. 오늘은 몹시 지치고 허기지는데할일이 많이 남았구나 노래한곡 듣고 다시 집중력을으라챠차챠차챠 3000. 이라고 자꾸 우겨도당신이 한개도 안미운건내가 엄청.엄청 엄청이라서다우리 꼬맹이는 잠들고나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월간 윤종신 - 지친하루​​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

diary 2018.01.09

1987

개인적으로 몹시 힘들었던날.침울했던 아들을 위로하고자 평소보고싶었던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셔서 따라갔다. 내게 전두환시절은 그냥 무지했던 유년기다. 7살때로 기억난다.뇌종양인가? 하여간 의사의 오진? 의사말로는 5%의 확율로 죽을수도 있으니골수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당시 삼촌이 계시던 경희대학병원에서골수검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11층이였나 9층이였나 하여간 고층에 입원해 있었는데한참 데모가 많던시절이라 전경과 대학생들이 치열하게대치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마음에전경을 응원하던 철부지시절이 있었다. 그 입원생활동안 그 대치상황을 보며 삼국지를 전투를 떠올리던 그 유년기전두환을 대통령각하로 부르며반공글짓기로 상도 타던 그 유년기가 왜 지금 생각나는거지병원안에서 맡았던 그 매퀘한 최루탄 냄새가 기억이난다. 이영화..

Movie & Dramada 2018.01.04

강철비

양우석감독의 영화라서 끌렸고사실 배우는 곽도원이 나와서 끌렸고우성이형은 요즘 너무 멋있는일을 많이해서 끌렸고 갑자기 한국영화가 쏟아지면서 강철비와 1987을 보고싶었는데개봉관이 점점줄어드는것같아 강철비를 조조로 보았다. 일단 이영화에대한 내 평점은 ★★★★☆사실 5개를 주기엔 뭔가 내가 너무 빠같아지는거 같아서 도입부터 엔딩까지 거이 몰입감 최고였다.대충의 내용을 알고갔음에도 남북한의 정치외교적 상황을 대입하면꽤나 흥미진진했다.아마 외국에서 이영화를 본다면 조금 달랐겠지만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생각할게 많았던영화 몇몇 표정들과 분위기에서 정우성은 비트이후 최고 인생작?아니다 내게 정우성은 비트만큼 좋았던영화는 무사가 있구나 남북관계 통일에 대해서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우리의 소..

Movie & Dramada 2017.12.31

Draft Day.

선잠에서 깨어 낮에 픽해놓은 영화를 틀었다.Draft day 오랜만에 보는 미식축구영화.가끔씩 미식축구 영화를 보고싶을때가 있다. 쿼터백 러닝백 리시버 라인맨 라인베커 코터백 세프티 정확하게 포지션명도 잘모르면서 언젠가부터 미식축구는 그냥 동경의 대상이였다. 한때 사회인 미식축구를 해볼까? 할만큼특정팀을 좋아해보고 싶었으나 한국에선 NFL을 중계하지 않았음으로그저 동경속의 스포츠 야구만큼이나 삶의 모든것이 녹아있는 스포츠 같다.공을 잡는다. 그공을 놓치지 않고 네번의 기회를 통해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하며최종적으로 터치다운을 하는것물론 킥으로 3점을 얻을수도 있지만풋볼의 진짜 매력은 터치다운임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드골로 3점을 노려야할때가 있겠지만.. 이영화는 미식축구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아닌데 묘..

Sofa 2017.12.30

정봉주사면 그리고 정치

잠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다 눈을뜨고 모바일로 포털사이트를 접속한다. '정봉주'라는 이름이 가장먼저 올라와있는것을 보고 뭔일인가? 이냥반 사고쳤나? 하는 짧은 생각과함께 포털을 보니 정봉주 사면. 나꼼수의 멤버로 나름 시대를 풍미하던 이냥반이 드뎌 사면을 받는다. 나꼼수를 좋아했지만 이냥반을 좋아하진 않았다. 이사람의 저렴한 화법이나 깔데기 진행방식, 그리고 이 정치인의 계보?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BK와 나꼼수로 인해 정치인에게 말도 안되게 가혹한 10년간의 정치참여기회를 박탈당한 그 사건에는 동의할수 없었고 그가 사면복권되기를 바래왔다. 다행히 문재인정권의 첫 사면복권에 이사람의 이름석자가 올랐다. '음 잘되었군' 하는생각과 함께 바로드는 생각이 이거또 양쪽에서 공격당하..

Propaganda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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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는데 추운것보다 지친하루저번 열병은 내 체력을 몹시 빼앗아간듯하다. 한번의 객기가 준 술병이후 상태가 꽐라인건 알겠지만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는 차속에서 사람을 지치게한다.강려크한 히터바람속에 모르는 사람냄새들이역한날이 있다."다 나가줄래? 혼자있고싶어"라고 광역버스안에서 소리칠수도 없고 이어폰속에 몇곡의 노래들과 볼륨을 업하고 책장을 몇장넘기다 이내 졸려지는 그느낌으로 잠드는수밖에 없지만 추위를 뚫고 만난 미팅에서 블라블라 블라~ 또 상대의 블라블라블라를 듣고몇가지 전략과 수치를 이야기하고잡소리를 좀하고 악수를 하고 헤어진다.다시 머나먼길 오늘길은 더욱더 지친다 달팽이도 아닌데.집에오는길이 먼건사실이지만오늘은 특별히 더욱 지친다. 허기짐에 털어넣은 삼각김밥두개가이내 속에서 부글거리고옆에 앉아 계..

diary/竹林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