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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언어" 올해 첫 구매했던책. 두번을 다시 봤다.따듯한 책이다. 말과 글은 그것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 다르고그 누군가가 어떤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어찌보면 착한꼰대아저씨가 말조심해~ 하는 이책이두번이나 읽히는 이유는저자의 드러난 삶이그리고 저자가 사랑한 삶이책을 읽는 내내 영화의 멋진 BGM처럼은은하게 깔려있었기 때문일테지 15000원의 책값으로는 저자에게 빚진 마음을갚을수 없을만큼 따듯한 책이다. 내가 쓰는 언어...내가 쓰는 단어... 약간의 반성과 약간의 헛웃음 순도 100%의 삶의 흔적으로 말을 할수 있다면...그 말은 진심을 통하게 할수 있을까? "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와 어른이 ..

Sofa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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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새벽녘 일을 마무리하고 허망함이 몰려오는 시간대에미친척하고 저 영화를 다시 틀었다. 기괴한 감성이 주는 공포지키고자 하는것에 대한 갈급함에 시야가 좁아져결국 지키지못한 공포 간절히 빌고빌어도 이뤄지지 않는 공포 작은 균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의심.의심에 현혹되어 확신하는 순간 일어나는 비극들 인간은 나약하다.가족과 자신을 지키려는 아버지도그리 나약하다고 말하고싶었나? 할정도로 운명의 장난이 던진 미끼?혹은 소위말하는 절대자가 주는 시련?혹은 불확신이 던진 미끼를덥썩 물고마는 슬픈 인간군상들 피해자중심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면무명이 종구에게 말로 할게 아니라그냥 구원해주면 안되었을까?처음부터 이야기해주면 안되었을까? 오르페세우스에게 왜 뒤를 돌아봤냐고하지말고 하데스가 그리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Sofa 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