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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X 봉준호' 기생충을 보고면서 내내 속으로 중얼거렸다. 지나친 프로파간다느낌의 영화들로 살짝쿵 봉준호감독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즈믐이였는데 기생충이란 영화는 보는 내내 속으로 저 다섯글자를 되뇌였다. 배우들의 연기며 미장센 네러티브 그 특유의 과장된 웃음코드 설정까지 슬픈우화이며 현실 설국열차의 현대판같은 그러나 더 현실이라 더 절망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비통한 그장면 장면들마다 '씨X 봉준호' 특히 이선균의 그 선에 대한 눈빛연기는 흡사 방금 그런취급을 당한듯한 상실감을 주는...그 냄새가 날것만 같은 2D영화를 가지고 4D느낌으로 연기하고 연출해버린 '씨X 봉준호' 올해 영화관에서 본영화는 엔드게임 말고 실패가 없다는것이 놀랍고 아직 7편밖에 찍지 않아 거장이란 말이 부담스럽다는 봉..

Movie & Dramada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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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의 시작 한주의 시작 1. 살자매 이번주말로 살자매 보모노릇 끝 견주이신 삼촌의 컴백으로 인해 매일 산책과 식사제공의 압박으로 부터 해방 시원섭섭함 자주봐서 좋았는데 또 일정의 압박과 귀차니즘으로 매일 보러가는일은 없겠지 2. 잠 주간 수면시간의 평균값은 변하지 않았으나 주말내내 잔것과 admin페이지에 대한 고민말고는 기억나는것은 살자매와의 산책뿐 최대한 주말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있다. 그랬더니 비몽사몽 헤롱헤롱 시간의 워프같이 기억나는것이 없다 메멘토급으로 기록하지 않으면 카페인없이 기억나는것이 없다는것 나이듬이란것일까? 3. 취미 기생충도 봐야하고 시민 노무현도 봐야하는데 주말귀차니즘과 모친의 일정으로 인해 놓치고있다. 조만간 조만간.. 시민노무현은 개봉관을 찾기 힘들어질텐데 너는 무엇을 ..

diary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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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킨더초콜릿으로 하루를 버티고 늦은 첫끼를..해버렸다 사실 오늘 아침에 먹으려고 산 재료였는데 간만에 음식하다 비어서 피를 좀 많이 흘리긴 했지만, 하. 탄수화물과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니까 이제야 좀 졸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일지도. 어찌되었던 오늘 첫끼... 삐질삐질 다녀온 역삼미팅에서 방전되었던 에너지가 이제야 좀 차는듯하네 한숨을 자고. 일어나면 에너지가 좀 차려나... https://www.youtube.com/watch?v=W69SSLfRJho 왠지 오늘의 OST같은 느낌 한것은 많은것 같은데 완성되는건 없고 가야할 길은 멀고 예전같은 에너지는 모자른듯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life goes on........ all i got left are stinkin' memories....

diary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