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의 시작 한주의 시작
1. 살자매
이번주말로 살자매 보모노릇 끝
견주이신 삼촌의 컴백으로 인해
매일 산책과 식사제공의 압박으로 부터 해방
시원섭섭함
자주봐서 좋았는데 또 일정의 압박과 귀차니즘으로
매일 보러가는일은 없겠지
2. 잠
주간 수면시간의 평균값은 변하지 않았으나
주말내내 잔것과 admin페이지에 대한 고민말고는
기억나는것은 살자매와의 산책뿐
최대한 주말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있다.
그랬더니 비몽사몽 헤롱헤롱
시간의 워프같이 기억나는것이 없다
메멘토급으로 기록하지 않으면
카페인없이 기억나는것이 없다는것
나이듬이란것일까?
3. 취미
기생충도 봐야하고 시민 노무현도 봐야하는데
주말귀차니즘과 모친의 일정으로 인해 놓치고있다.
조만간 조만간.. 시민노무현은 개봉관을 찾기 힘들어질텐데
너는 무엇을 좋아하니? 라고 물었을때
당당하게 대답할수 있는것이 점점사라진다.
독서는 업무관련서적 및 트랜드서적외 안읽은지 오래고
영화는 그저그저 메이저 영화만 겨우 따라잡고있고
음악은 감성의 메마름으로 인해 어쩌다 한번 게임할때 BGM으로 트는정도
삶의 퍽퍽함에 문화라는 단비를 내려주셔야 할텐데
최소한의 문화소비....
게으름으로 인해 놓치고 있는것
4. 스포츠
E스포츠! LCK개막이 이틀남았다.
새벽 4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허무함을 뒤로하고
소환사의 협곡에 자주 갈수 없음으로 경기를 귀로듣는것으로 대리만족중인데
시즌 브레이크 상황이 조금 지루했음으로
다시 시작되는 LCK스프링을 기대중
5. 곤드레밥
주말외식 메뉴는 곤드레밥. 저번의 성공만큼 맛나진 않았지만
곤드레밥은 언제나 옳다.
어무이는 곤드레나물을 사놓으시고 1년쨰 안해주고계시지만
난 그것이 어렵지 않다고 설득중이지만,
어머니와 고등어처럼
우리어머니는 요리를 하지 않으심으로
언제 집에서 곤드레밥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건나물이라고 하지만 유통기간이란것이 존재할텐데...
6. 업무
늘 그렇듯 고민이 많다. 보통 내가 맡게되는 프로젝트는
9회초 지는 상황에 만루위기이기 때문에
공하나 던지는게 쉽지않다.
예산과 맨파워를 고려해야하고 이상과 현실을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생소한 사업분야도 자신감을 결여로 이어지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쪽 꽉찬 기가막힌 제구를 해보는 수밖에
자신감이 결여될땐 데이터를 반복해서 읽는데
이는 더더욱 자신감결여로 이어질수 있음으로
때때로 직관에 의지해야할텐데
이것은 또 기복신앙같은 죄책감을 동반함으로
그닥 ...
어찌되었던 Life goes on이고
월요일 모닝커피와 함께하는 레게 음악은
언제나 옳은듯하다
5분만 더 음악을 듣다 스타트해야겠지.
이번한주는 또 어떻게 사라질지
시간의 산화
4일동안 리부팅하지 않은 PC
이번주부터는 다시 산보라도 다녀야지
하는 굳은 다짐을 해보며
잔인한 역사의 5월을 보내고 주말 충천한 수면을 바탕으로
진정한 6월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