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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추도공연] 유시민...그리고 안치환 신해철.....

withoutmE 2009. 6. 21. 21:47
수많은 가수 혹은 정치인...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 그곳에 있다.
여의치 않아... 참석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키보드 워리어가 되버린 내일 일정이 걱정되는
나같은 사람은 인터넷 중계를 통해... 마음만 그놈의 마음만 그곳에 있겠지...

군중들의 함성 노란풍선... 열기... 뜨거움... 분노... 슬픔... 비애... 그리고 그 빌어먹을
아픈기억들속에서도 우리라는 희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비통해 하며...
그곳에 있다...

그가 마왕이 말했다.

"노무현을 죽인건... 그 누구도 아닌..

우리였다고, 물에 빠진사람 건져주지

않은 우리였다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이내 망각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잊혀져 간다. 마왕보다 먼저 노래한 안치환의 자유를 향한 울부짖음도, 유시민의 담담한 추도사도 그리고 그 현장에 있는 당신과 나..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랑할수있는 세상...
사람... 살아갈수 있는 세상...
그 세상을 바라는 마음이...
다 각자 다르겠지만...
어쩌면 2MB와 딴나라당을 찍은 그들도 그런 바램을 품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어찌되었던 사람사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나의 첫 "대통령 노무현"
역사 책에서 만난 누군가가 아닌...내가 처음 사랑한 정치인
당신과의 첫사랑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그 비극적인 이별덕분에...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고...
세상에 나쁜일 만은 없다고... 그리 말하고 싶지만.. 그게 안되는 오늘도...
뜨거워진 눈물 식히려 겨우 고작 잊지않기위해.. 몇줄... 남긴다...

미안해요... 나의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