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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날.

어떤 영화는 소재가 다한 영화가 있다.이 영화가 그랬다. 빅쇼트의 느낌과는 전혀다른 공포 나에게 IMF는 10대와 20대 사이 청소년과 청년의 전환기 시절에 닥친 막연한 공포였다. 다행히 우리집안은 IMF때 직격탄을 맞지 않는 직군의 사람들이대부분이였고 그저고등학교 졸업 대학입학때 받았던 용돈이현저하게 줄어든정도 였을뿐 하지만 어느덧 기성세대에 가까워진 내게 IMF는슬픔이다. 이사회가 소위 말하는 헬조선이 된이유중 하나 근현대사에서 가장 가슴아픈일이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반민특위의 해체또하나는 IMF다. 반민특위의 해체는 사회정의를 실종시킨 첫번째 사건IMF는 남아있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사라지게 만든자본의 탐욕과 욕망이 더이상 한 사회의그 어떤 눈치도 보지않게 해준 결정적 사건 영화를 보는 내내 스너프..

Movie & Dramada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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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z 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아마도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후유증같다.중3이후 퀸은 내게 흘러나올때나 듣는 그런 음악이었는데 보헤미안랩소디 와 too much love kill u 정도를어쩌다 한번씩 듣던 그런 그룹정도였는데. 음악을 취사선택한지 지난 30년을 다합쳐도 이번달에 듣고있던 시간이 더 많은것 같다는 생각도 어찌되었던 이 늦가을에 내게 딱인 음악이다

diary/竹林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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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안에 한모금도 안되는 커피를 냠냠신물이 나는듯 목구멍은 텁텁한데 목차만 나오면 다 나왔다는스스로의 허상을 믿으며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한모금 집어넣고아델 목소리와 5초의 멍때림을 섞어서다시 문서앞으로. 으앜. 젠쟝 또 떠 올렸다. 냉기 섞인 공기한모금 들이켜서 생각을 밀어내야지아주 오래오래... 그리그리 해야지 가을 겨울 내에 한번쯤은 몹시 아픈 몸살이 걸릴것만 같다. 집중력음을 듣고 싶진 않은데결국 마약처럼 선곡리스트를 지우고또 뚜뚜뚜 뚜뚜뚜 뚜뚜뚜와 함께 해야겠다.

diary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