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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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23. 8. 23. 13:52

아침에 현관이 고장났는지

문 경보음이 울렸다.

오디는 잔득 움츠리고는 긴장한 고양이자세

뭐가 그리 겁나니 오디야

이집에 온지 벌써 만 이년이 지났잖아

물론 아저씨가 널 많이 귀찮게 할때도 있고

네가 원하는만큼 못놀아줄때도 있고

츄르비를 안줄때도 있지만...

집안에서 그누구도 널 해치지 못하는데 뭐가 그리 겁이 났니...언제나 그냥 발라당 유유자적 휘적휘적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마음이 그런걸까?문득 아침에 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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