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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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18. 6. 29. 02:22


1-1. 월드컵


어무이도 조카보러가시고 나홀로 집에 방구석월드컵은 싫어서

애들의 꼬임에 넘어간 기흥구청 언저리

 정말 맛없는 꼬치집.

서빙도 개판이라 5꼬치 칭따오 하나 500 4잔인데 왜 5만원이 넘는지...

하여간 shit da fuXX이였다.

얼마나 마실려고 컨디션을 사마시는지...


그 바로옆집 오징어어쩌구

서비스 조개탕이 훌륭했으며 

결국 소주를 마셨다.


알탕까지 추가로 시켜서

꽐라는 되지않을 정도로...

결국 녀석들은 컨디션을 하나씩 더 원했고

난 늘 그렇듯 아이스크림으로 해장

emart24에서 발견한 치즈무슨바...

앞으로 최애 해장식품이 될것같다.

간만에 새벽? 2시넘어서까지 밖에 있었다

집으로 가는길. 허전함이 허전함이..


1-2. 월드컵


우리의 월드컵이 끝났다.

마지막경기 뿐만아니라 멕시코전부터 보여준 투지는 인상깊고

다시 응원하는 마음을 불러왔지만.

이미 저질러버린 과오가 쌓여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이라는 축구초강국에게

빅엿을 선사한것으로 많이들 기뻐했다.

신태용, 장현수로 향한 비난과 비판의 화살이

그냥 사라질것이 아니라 

협회중 가장돈과 권력이 많은 축협의 적폐를

어떻게 치울것인가로 연결되지 않음

4년후 우린 또 이지랄을 해야한다.


선수들이 애쓰고 맘고생하고 눈물흘리며

꾸역꾸역 최선을다해 뛴것에 감사하지만

그것으로 족하다 말하기엔

국대축구는 너무 인기가 많다.


2. 시카리오


떡식이 놈이.. 약속을 배신했다. 아마 어제 음주의 여파가 클것이다.

와이프와 애들은 처남이랑 여행보내놓고 오늘이 자유 마지막날이라며

영화보자고 하고는 감감무소식으로 하루를 지냈다.

뭐... 피곤하기도 했고 마감도 아직 못쳤음으로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다음주안에는 꼭 봐야지... 하는 기대작...


올해 모든 기대작이 망작이였는데....

부디.......


3. 보타니......


집에 지금 보타니쥬스가 두박스가 아직남았다.

한번에 300ml짜리 두개씩 따서 마시는데도...

이녀석들을 마실때마다 아니... 사실

늘 생각은 함으로 그렇지만

더더욱 많은 상념에 빠진다.


4. 마감


금요일전에 마감을 쳐야한다.

속도가 나지않고있다.

의욕도...

그럼에도...해야할일은 하고살자.


5. 주말약속 


주말에 미루고 미룬 가족 바비큐파티를 하려했는데

비가오려한다. 

미루면 다시 모이기 힘들테고

안미루면 집안에서 고기를 구워야할판이다.

어찌되었던 이 약속때문에

이번주는 많이 꼬이는것 같다.


6. 장마


후덥지근하고 바람에 비냄새가 나는 이기간

간보는것처럼 슬슬 비내리다.

이내 폭우가 쏟아지고 빗소리에

마음을 공격당하는 날들이 오겠지...


햇볕을 보지않으면 우울증이 걸린다던데

그래서일까?


우기가 오면 무서운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무서운일은 일어나지 않을테다


풍계리 핵실험장보다 더 깊게 깊게 

마음속어딘가에서 핵실험중이니.


7. 월드컵기간


내가 가장좋아한 월드컵송

2018 월드컵송은 아에 기억도 나지않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내게 준 유산

knaan의 곡중 hurt me tomorrow 는 내 최애곡중 하나가 되었는데...

정작 2010년 월드컵에 대한 기억이 나질않는다.


2002년은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잊혀지질 않는데

2006년도 나름의 에피소드와 추억이 있는데

2010년부터는... 월드컵기간이 영...


점점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가?


뭐 하여간.

그렇다. 월드컵기간.

이제 챙겨볼 경기는 없겠지만

날두의 우승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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