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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넘김이 좋다.하고픈 말들을 꿀떡 꿀떡 참는다. 하고픈 말과 같은 마음도 있고해보고싶은 말들과 다른 마음도 있고 할수있는것과 없는것을 구분짓는것이 어른이 된다는것은 아닐텐데 용기의 문제가 아닌 견딤의 문제 보다 견고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이렇게 외피를 벗는 순간이 가장 약한순간 찬라의 순간 약해지고또 다시 난 당신을 향해 더 강한 마음을 갖겠지 그리하여 아주 오래오래 사랑할 예정이니까

earthworm 2017.11.11

Legends Never Die

그가 쓰러졌다. 절대 질것 같지 않던 절대자의 눈물 우승이란것이 살면서 단 한번하기에도 재능 노력 + 운이 따라야 하는데 그동안 수없는 우승을 당연한듯이 해내며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SKT왕조의 절대자가 그렇게 어제 눈물을 흘렸다. 천재로 등장해서 절대자가 되었고 신이 된 그가 그렇게 비통하게 언젠가 올 모습이였지만 이번은 아니였으면 했는데 또 일어나는 전설은 죽지않는다는 그 바램을 이뤄주기를

Game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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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그야말로 성큼 가을이 와버렸다. 스산함을 지나 이제는 어느덧 쌀쌀해져버린 그런 날씨 눈을 뜨며 이불을 다시 부여잡고싶어지는 전기장판이란것을 깔고 자니 꽤나 숙면이 가능해 지는 그런 날씨 어제밤 온기는 전기장판의 그것이였지만 언젠가 나의 온기를 모조리 당신에게 주고 잠들고 싶다는 아침 상념. 한곡의 노래를 틀고 차한잔을 마시며 문득 문득 아침의 그 온기가 그것이였으면 나의 온기를 당신에게....

diary 2017.10.30

...노래가사들

하루하루 그대만 보여서 매일매일 눈을 가리고 살아. 그대 곁을 나조차도 모르게 머물며 메마른 내 가슴이 그댈 잊어 버리지 못한 이유는 사랑이라서 사랑이라서 두번 다시 못 볼 사랑이라서. 하늘이 하는 일 돌릴 수 없는 일 이렇게 사는 게 힘들면 그녈 보내줄 텐데 죽어서 보라고 그래서 보라고 그때라도 사랑한 맘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때쯤에. 어딜 가도 그대만 보여서 매일매일 나를 지우고 살아. 한 순간도 바람처럼 떠날 줄 모르고 죽어도 내 가슴이 그댈 떠나 보내지 못한 이유는 사랑이라서 사랑이라서 가슴 가득 맺힌 사랑이라서. 하늘이 하는 일 돌릴 수 없는 일 이렇게 사는 게 힘들면 그녈 보내줄 텐데 죽어서 보라고 그래서 보라고 그때라도 사랑한 맘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때쯤에. 간절히 바랬어. 너에게 가는 일

diary/竹林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