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안에 한모금도 안되는
커피를 냠냠
신물이 나는듯 목구멍은 텁텁한데
목차만 나오면 다 나왔다는
스스로의 허상을 믿으며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한모금 집어넣고
아델 목소리와 5초의 멍때림을 섞어서
다시 문서앞으로.
으앜.
젠쟝 또 떠 올렸다.
냉기 섞인 공기한모금 들이켜서 생각을 밀어내야지
아주 오래오래... 그리그리 해야지
가을 겨울 내에 한번쯤은 몹시
아픈 몸살이 걸릴것만 같다.
집중력음을 듣고 싶진 않은데
결국 마약처럼 선곡리스트를 지우고
또 뚜뚜뚜 뚜뚜뚜 뚜뚜뚜와 함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