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詩
설레였던 만큼
행복했던 만큼
그 시간 만큼만
정 비례하지 않을 것 같은
그리움과
그 애달픔
그마저 무뎌지면
남는건 무한의 허무일까
그것이 두려워
순간순간 찾아오는 그리움과
무거운 침묵에
마음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