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竹林

........

withoutmE 2017. 4. 13. 20:23



첫번째 답답함.

두번째 답답함.

세번째 답답함.

.

.

.

.

.

담담함


담담하기위해 단단해 졌고 단단하기에

갈라지고 있다.


작은 균열이지만 쓰리고 아프다.

새살이 돋아나기 전에 

곪아가고 있다


첫번째 답답함

두번째 답답함

세번째 답답함


무기력은 중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손을 들기에도 버겁다


혀안에 남아있는 비릿한 담배내음같이

역겨운 말들이 비집고 나오지 못하게

깊은 한숨을 쉬면 

찾아오는 침묵


첫번째 답답함

두번째 답답함

세번째 답답함




'diary > 竹林'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안경을  (0) 2017.04.18
잡설....  (0) 2017.04.17
누군가 말한 현자타임  (0) 2013.10.13
잠도오지않는 밤에 선곡표  (1) 2010.07.05
아들놈 키워봐야!~  (0) 201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