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울었다.
몇개의 팟캐스트와 트위터의 글로부터 제작과정을 들었기에....
제작PD와 감독의 가장 큰 걱정은 이 영화가 영화관의 정상적으로 상영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사실 이 영화를 객관적으로 리뷰한다는것은 어렵다.
그냥 보기전부터 가슴이 아팠고... 보면서도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보면서 화가 났다.
왜? 왜? 소위 말하는 진실... 정의라는게 이렇게 구질구질한지...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현실...
정치적 좌우이념을 떠나 그냥 사람생명이 귀하다는건 공감해야한다는 기본적 의제가
이 사회에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현실...
현실이 사람을 아프게하고.. 병들게 한다.
각기 다른 예쁜 꿈을 꾸던 수많은 청춘들이 꿈을 잃고
진부한 말이지만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는 대한민국의 답답함
약간의 오바일수도 있지만 깊은 절망과 약간의 희망
그래도 이영화 마지막에 올라가던 수많은 이름들과 그들을 통해
이렇게 세상과 만나게된 이 영화가 분노와 절망 그리고 희망과 위로를 동시에 주었다.
이영화가... 손익분기점을 꼭 넘었으면 좋겠다. 제발...... 그래서....
이 제작진들이 최소한 맛있는 음식들을 가지고 황윤미씨 아버님과 그 분들과 함께 싸우는
사람들과 회식이라도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