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竹林

withoutmE 2017. 11. 23. 00:17

 

 나름 꽤 많은 심리학 책을 읽었는데.

 하나도 적용이 안된다. 

 

 글자로 배운 사람마음이랑

 내가 하는 사람마음이랑은 


 전지적 작가시점 까진 아니어도

 버드뷰로 보면


 여전히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가끔씩

 욱! 하고 


 라텍스처럼 푹신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당신을 받아줘야하는데 

 퉁! 하고 


 단단해진다 해놓고 작은 일렁임에도

 Up & Down을 반복하고

 

 내가 웈하고 삐지고 Down되고 

 설사 크게 상처입는다 해도 


 전제는 변하지 않는다.

 모든순건 언제나 사랑할테고


 아주 오래오래 사랑할 예정이라고 


 따듯함과 평안함만 주고싶어도

 내속에 못난게 가끔씩 툭 툭 튀어나와서 


 날이 짧아졌으니 더욱더 사랑만 해야하는데...

 내 모난곳에 당신이 베이지 않기를 

 내 마음속엔 당신이 따듯하게 편히 누워

 쉴수 있는 공간들로 예쁘고 세련된 인테리어된 마음이 되기를


 어서 빨리 그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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