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가수 혹은 정치인...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 그곳에 있다. 여의치 않아... 참석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키보드 워리어가 되버린 내일 일정이 걱정되는 나같은 사람은 인터넷 중계를 통해... 마음만 그놈의 마음만 그곳에 있겠지... 군중들의 함성 노란풍선... 열기... 뜨거움... 분노... 슬픔... 비애... 그리고 그 빌어먹을 아픈기억들속에서도 우리라는 희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비통해 하며... 그곳에 있다... 그가 마왕이 말했다. "노무현을 죽인건... 그 누구도 아닌.. 우리였다고, 물에 빠진사람 건져주지 않은 우리였다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이내 망각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잊혀져 간다. 마왕보다 먼저 노래한 안치환의 자유를 향한 울부짖음도, 유시민의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