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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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19. 9. 24. 18:18

졸다가. 

집을 한참을 지나가 버렸다.

그냥 내려서 카페에 들어와 노트북을 키고

그냥 작업을 시작한다.

 

집처럼 900ml 텀블러에 잔득

커피를 내린뒤 마시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문장을 만들며 담배를 뻑뻑 펴대지는 못하지만

나름카페에서 일하는것에 적응이 된듯하다.

 스피커 음악과 이어폰 음악이 묘한 백색소음이되어

사라지는 순간이 집중된 순간인데

너무 짧다는것 빼고는

 

다시. 읽고 써내려가고 생각하고 읽어야 하는데

자꾸 창밖과 먼산만 바라보며 음악에 심취한다.

그럼 안되는데.

시간이 가는데 말이다.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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