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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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mE 2019. 8. 3. 01:42

생에 처음으로 119를 불렀다.

어이없는일로. 부르기도 민망했지만.

일단 구조는 구조였음으로.

바람에 방문이 닫히면서 안에서 잠겨버린상황.

무언가 꼬이는 날에는 계속 일이 꼬이듯

 

잠금장치는 이래저래 안에서 부서진 상황이고

어떻게 힘으로 해보려해도

안쪽에서는 안열리는 구조인지라.

 

나름의 불가피성으로 119구조를 요청했는데

긴급아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출동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미안하고 민망한 상황.

 

한두시간 방안에 옴짝달싹 못하고

문고리만 만지작거리며

땀범벅이 되버렸다.

 

아 119구조하시는 분들한테

엄청 민망하고 미안했는데

쿨하게  문을 부셔서 열어주시고는

사라지신 이름 모를 세분의 구조대분들께

깊은 감사와 미안한 마음.

 

그리고 오늘 처음 알았는데 119를 부르면

문자오고 그 url로 접속하면

출동구조대가 어디있는지 30초 단위로

보여지는 웹서비스가 있다.

진짜 긴급구조상황인분들께는 큰 도움이 될듯....

 

아......요즘 왤케 꼬이고 꼬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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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이라 치자

 

이밤에도 구조활동을 하는

119긴급구조대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겪고싶지 않은 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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