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詩
신이여! 항상 저희를 살려 두시고 괴롭히시는
당신의 비극정신(悲劇精神)을 저희는 존중하옵니다.
죽어서 비웃음 받을 슬픔보다는
살아서 울 수도 없는 회한(悔恨)을 주십시오.
(조지훈/비혈기鼻血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