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한다는것은...
자존심, 이기심, 개똥철학, 욕심 등등으로 무장한 마음의 외피를 벗는 일이리라.
아주 뽀송뽀송한 아기살보다 더 여린 그 마음결을 오롯히 내 비치는 일이라
작은 티끌하나에도 살갗이 베인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당신의 작은 날숨에도 세상 서럽게 시리기도 하고
감정이 감정이 쌓이고 쌓이고 삭히고 또 쌓이고 그렇게 조금식 단단해지는거겠지
그 과정속에서 오는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면
커질수가 없으니.
서글픔이 몰려올때 처음했던 약속과 다짐을 생각하며
이 두꺼운 껍질을 내려놓을때를 기억하며
설사 더 큰 생채기가 나더라도 기어코 살아남아 5일을 더 살꺼라고
그렇게 견뎌내는것 그것이... 내 사랑이라고...
가끔씩 눈물이 흐르는건 사랑을 지키는 감정의 항체들이
죽어 나자빠지는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사랑은 더 단단해 지기위해 ...
결론은...
'날이 조금 더 짧아 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춥거나 시리지 않기를...
내게 있는 온기를 오롯히 전달될수있게
당신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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