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난 이후로
더 이상 내 일기의 주인공은 내가 아닙니다
/내 일기의 주인공이 그대이듯, 유미성
오랜만에 일상푸념
1. 업무
업무스킬이 줄었다는건 슬픈일이다.
잊었다는건 내것이 아니었단것일까?
FPS를 한때 잘했지만 요즘 아마 FPS를 하면
KDA는 바닥일 테고
롤도 안한지 몇주가 지나서 지금하면 엉망이라면
잊은것일까 스킬을 잃은것일까?
하여간 오랜만에 엑셀을 보다 단축키를 까먹은건괜찮은데
수식넣는게 익숙하지 않다는게 부끄러워졌다.
요즘 날 놀리시는 재미에 사는 그분말대로
실무를 차근차근 배우지 않아서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어 놓지 않아서
다시 체우는 기간을 잡고
습득하고 읽어야겠다는 다짐만.
몇권의 실무관련 용어와 구절을 써먹을만한
책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조만간 서점을 한번 털러가야겠다.
2. 휴식
한동안 문화생활은 혹은 여가생활은
lol과 영화였다.
영화는 최근 예전만큼 보고있지 않고
lol은 우주가 바뀐뒤로는
그닥 하고있지않다 요즘 거이 끊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끔 그래도 게임방송을 보았는데 롤드컵에서
SKT1이 결승에서 패배한뒤로
아니 Faker의 패배를 본뒤
뭔가 흥미? 재미를 잃어버렸다.
배틀그라운드 스팀계정을 받았지만
몇번 해본게 전부
그래도 생존 10위안에는 들지만
i3 750GT에서는 이게임을 안돌리는것이
현명하다
3. 여행
사실 여행을 좋아했나 싶을정도로 목적없는 여행보단
출장을 선호했는데
혼자하는 여행의 마지막은 20대였던것 같고
그뒤로는 출장을 빙자한 여행과
지인방문을 빙자한 여행이였는데
새해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꼭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해버렸다.
4. 살구 자두
삼촌의 부재로 인하여 또 살자매를 떠안았다.
매일 한번 드려다 보는것이
꽤나 부담이다.
그 높은 언덕배기를 올라가는것도 그렇고
몸살 혹은 감기증상으로 인해
이녀석들을 산책시키는것은 무리였기에
미안하지만 밥만주고 만져주는것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녀석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온 종일 둘이 놀다 삼촌과 혹은 나와 잠시 나가는
산책이 이녀석들의 낙이였을텐데
주인은 몇일째 보이지 않고
나는 와서 잠시 간식주고 밥주고 물주고
사라지니
이놈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여전히 날보고 꼬리치며 웃는 살구는
괜찮은데
자두년은 살짝 삐진듯하다
그래도 이내 부비부비하는걸 보면
"아저씨가 너희 이뻐하는거 알지? 언니말고는
아저씨가 누구 이쁘다고 찾아가고 그런사람이 아니야"
라고 말해줬는데
이녀석들이 알아들었으려나?
하여간 내일부터는 다시 산책을 시켜야겠지
주머니에 비닐 4장을 들고 간식을 들고
큰개 두마리에 질질 끌려다닐걸 생각하니
벌써 ... 귀찮은데...
5.기도로 마무리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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