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아주 많이.
라고 마음으로 말했다.
대신 그냥 잘 다녀와요 라고 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참는건 꽤나 고역이다.
그럼에도 참아야 할때가 있다는것
할수있는말과 하고싶은말이 다를때
답답함은 사람을 다운시킨다.
이렇게 대신 끄적끄적 글을 싸지르는건
다른이의 주사같은거다.
감정의 배설이 필요함으로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수 있게
내 감정의 노폐물과
또 터져나오는 비명같은 진심을 참기 힘들어 싸지르는거다.
마음에서 머리로 목구멍으로 치밀어 오르는 하고싶은 말들을
꿀떡 꿀떡 삼키고 삼키다 보면
진짜만 남는다. 그리 남은 결론 혹은 결단은
또다시 처음 그 고백이다.
아주 잘 그리해야지... 아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