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In da musiq

音惡이다.

withoutmE 2017. 5. 22. 11:08


 

그래 언젠가 부터 음악을 듣지 않았다.

음악을 듣는 시간은 팟캐스트와 혹은 서브리미널 효과가있는

효과음으로 대체 했었는데.....


구지 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마음과 다른곡들을 들었는데


음악에 감성이 실리면 분명 증폭이 된다.


마음이 허기진 날에 빈속에 부어 털어 넣은 독주마냥 

음악을 털어넣으면 마음이 저리기에 


분리 혹은 격리가 필요한 단계임을 인지했다.

지금 상태로는 A안도 B안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테니


간절한 한곡... 이녀석을 듣고 나면 다시 집중할 수 있으려나?


짧은 시간 피워낸 담배 한개피의 니코틴과

진한 커피를 위속에 넣고 나면 최소한 45분정도의 집중력이 있었는데.


난독증상을 보이는 것마냥 최근 앞뒤가 연결되지않는 문서를 만들고 있다.

damn... 


나의 흥얼거림과 머리속에 스치는 소리들의 불협화음

잠깐 치우고 몇일간 고도의 집중력으로 빠른 마무리.

그리고 나머지 플랜들


제안범위와 목표설정은 끝났음에도 수행전략을 실행하는게

이리 에너지 소비가 될줄이야


그 좋아하는 스네어 소리도 베이스의 둥둥거림도 

바이올린의 마음을 간지럽힘도 해금의 애절함도

그리고 그들의 음색도 지금은 


이 문서작업이 끝나면 너희에 취할테니...

지금은 날 내버려두렴


탈출도 해야하고.... 매트리스도 쳐야하고...

할 일과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단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과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어도

200%호감대화법을 읽고 대통령의 말하기를 읽어도

고작 마음하나 잘 전달하지 못하는 중이란다.


나한테 화난거니... 너희들이 좀 피해있으렴


지쳐도 안되고 화나도 안되고 

식어도 안되고 뜨거워져도 안되고

지금은 해야 할것들만 해야할 시기니 


감성은 오늘밤 운동시간에나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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