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였지만 노파심이였지만
많이 두려웠다
만약....이란 것이 이토록 아플수 있구나
지난 세월 사랑이란 말을 쓰지 못한건
두려움이였을지도
그 말의 무게가 아니라
그 말로 표현되는 그 마음은
그 작은 노파심, 상상으로도 쓰리고 아프니까
할 수 있는것이 기도밖에 없을땐
너무 무력해지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오르페세우스가 될수는 없으니
사랑하게 된것을 백발이되어도 축복으로
감사할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며
겸손하게 그리고 또 감사하며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한번더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