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
Draft Day.
withoutmE
2017. 12. 30. 06:51
선잠에서 깨어 낮에 픽해놓은 영화를 틀었다.
Draft day
오랜만에 보는 미식축구영화.
가끔씩 미식축구 영화를 보고싶을때가 있다.
쿼터백 러닝백 리시버 라인맨 라인베커 코터백 세프티
정확하게 포지션명도 잘모르면서
언젠가부터 미식축구는 그냥 동경의 대상이였다.
한때 사회인 미식축구를 해볼까? 할만큼
특정팀을 좋아해보고 싶었으나 한국에선 NFL을 중계하지 않았음으로
그저 동경속의 스포츠
야구만큼이나 삶의 모든것이 녹아있는 스포츠 같다.
공을 잡는다. 그공을 놓치지 않고 네번의 기회를 통해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하며
최종적으로 터치다운을 하는것
물론 킥으로 3점을 얻을수도 있지만
풋볼의 진짜 매력은 터치다운임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드골로 3점을 노려야할때가 있겠지만..
이영화는 미식축구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아닌데 묘하게 재미있었다.
사실. 리멤버 타이탄이나. 더익스프레스
아님 미드 Friday Night lights 같은
그런 미식축구장면이 좀더 있는 영화를 원했는데.
진짜 제목처럼 드레프트 데이 단 하루를 보여주는영화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름 재미있었다.
선택의 순간들의 연속인 하루속에서
선택의 승리자가 되는 영화
살면서 중요한 선택에 후회남지 않는 배팅을 하는
그런 순간을 꿈꾸지만
영화가 아닌 현실속에서
그런 날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