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竹林
누군가 말한 현자타임
withoutmE
2013. 10. 13. 22:01
욕망이 허용된 그 시간이 지난 뒤 느껴지는 피로감
체온과 체향이 허락된 그 순간에 열락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저 생각나는건 담배 한모금과 잠깐의 수면
공허함의 끝
의식적인 포옹과 다독임 그와중에 머리속에서는 말도 안되는
음악이 두둥실 떠다닌다.
'No woman no cry'
쌩둥맞음의 피식 그리고 습관같은 뜨거운 포옹
살며시 입마춤.